남자친구랑 결혼얘기하다 헤어졌어요 30대 커플이구요오빠는과거 만났던 남친들같이 뭐 좋은 곳 데려다주거나좋은 선물 사주거나
30대 커플이구요오빠는과거 만났던 남친들같이 뭐 좋은 곳 데려다주거나좋은 선물 사주거나 그런 건 하나도 없어도사람 착해보이고 검소해서 좋았어요.모아놓은 돈도 제가 더 많아요..100일 날도 3만원짜리 선물 받았고, 삼겹 먹으러갔고저는 10만원대 선물 줬어요.솔직히 좀 그랬는데 오빠가 자수성가 한다해서 참았어요.암튼 그러다 결혼얘기해도 오빠는 현금없어서 제 돈으로 다 하는 상황이었고.저는 오빠와 미래도 봤으니 결혼반지부터 그냥 다 제 돈으로 하려했어요.진심으로 좋아했으니깐요.나중에는 제 생일날 10만원대 호텔간 것도 싸울때 본인돈으로 간거라고 뭐라하고밥은 오빠가 사니까 모텔은 저한테 예약하게 하더라구요...이해했어요...최근에 헤어진건우리 집은 어느정도 괜찮게 살아요.우리 엄마도 전업이구 저도 애기 낳고 가정 위주로 살고싶다했어요.그랬더니 오빠가 전업 시켜주겠다면서 대신 애기낳고 돈없으면 바로 일하러가래요.저는 서로 안맞는거 같다고 정리하자했더니오빠가 당연히 돈없으면 일하러가는게 맞지않냐니까저도 동의하는데 아기낳고 오빠판단하에 바로 일하러가라하면 그건 전업 아닌거같다고맞벌이하는 여자 만나라했어요.오빠가 잡더라구요..암튼 더 만나는데 제가 오빠 먹으라고 종종 오빠집으로 배달 시켜줬어요.그리고 저는 스토킹 당한적이있어서 부모님 소개전에는 주소 알려주기 싫다했거든요?오빠가 그래서 저한테는 기프티콘 보내줬는데,어제 계속 뭐 시켜준다고 주소 알리달라길래 싫다니깐본인 호구로 보냐면서 막 뭐라하는거에요...그래서 심하게 싸웠습니다..정 너무 떨어졌고30대 되서 친구들 남친보면 저런 사람 없던데제가 예민한걸까요?..
힘든 상황이었겠어요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네요 사람의 가치관이 다르니까 그걸 이해하고 나면 아쉬움이 남더라도 괜찮을 거에요! 스스로의 행복을 우선하는 게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