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2 [익명]

일본인 언니의 결혼식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저에게는 캐나다 유학 시절 알게 된 일본인 언니가 한 명

안녕하세요.저에게는 캐나다 유학 시절 알게 된 일본인 언니가 한 명 있습니다. 저보다 세 살 많고, 알게 된 지는 햇수로 5년 정도 되었어요. 예전에 1년 정도 같이 룸메이트로 지내기도 했습니다.저는 지금 도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고, 그 언니는 나고야에 살고 있어요. 최근에 결혼을 한다고 하면서 결혼식에 오라고 초대장을 보내줬고, 저는 그때 별생각 없이 참석한다고 체크를 했습니다.그런데 결혼식이 나고야에서 열려서 가려면 교통비가 약 22만 원 정도 들고, 일본은 축의금을 보통 최소 3만 엔 정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합치면 대략 60만 원 정도의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그리고 얼마 전에는 그 언니가 저에게 웨딩 그림을 부탁해서 그림도 그려줬어요. 제가 예전에 미술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바빠서 어쩌다가 한번씩 취미로만 그리고 있는데, 예전에도 한 번 그림을 부탁받아서 밤낮으로 정말 힘들게 그려준 적이 있었고, 그때 이후로는 부탁받아서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는 제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릴 때는 즐겁지만, 부탁을 받아서 억지로 그리는 건 제 성향이 아니더라고요.그래도 결혼은 인생에 한 번뿐인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몇 날 며칠을 그림에 매달려서 결국 완성했습니다.내일 그 언니가 그림을 가지러 도쿄로 온다고 해서 만나기로 한 상태입니다.이 정도면 저는 이미 축하하는 마음은 충분히 표현한 것 같기도 한데, 결혼식에 가려면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써야 하는 상황이라 계속 고민이 됩니다. 이미 초대장에는 참석한다고 표시를 해놓은 상태라 더 고민이 되고요.이런 상황에서 결혼식에 가는 게 맞는 걸까요?만약 못 간다고 하면 뭐라고 말을 전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네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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