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가 남친이랑 자주 싸우는편이 아닌데 지금 사귄지 백일도 안됐는데 얼마전 처음 다투기 시작해서 며칠 연속으로 좀 투닥 거리고 그러는거같아요 첫날엔 연락하다가 남친이 오해해서 남친이 빈정 상한듯이 계속 말하고 전 마음으론 그냥 억울하고 난 잘못한거 없다 생각하는데 괜히 더 싸울까봐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고요 남친은 그냥 단답 쓰면서 괜찮다고만 하고요 그러다가 서로 미안하다 뭐다 하면서 울고 풀었고요 그 다음날엔 같이 만나있다가 제가 장난 쳤는데 그게 남친한테 기분이 좀 상하는 장난이였어서 남친이 다시 전날처럼 계속 기분나쁜듯이 말하고 행동해서 제가 미안하다고 하면 누가봐도 안괜찮은데 괜찮다고 말하는게 보여서.. 그러다가 또 남친이 괜히 자기가 예민해서 그랬다고 울어서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또 풀었는데 이게 자꾸 이러니까 좀 지쳐요 남친도 지칠거같고요 서로 전연애가 좋지 않았었고 그래서 둘다 많이 불안해하는데 제가 진짜 심해서 많이 불안해하고 몇번 울었어요 남친도 그런거 알아서 이해해주고 위로해주고 그랬는데 이제 저 때문에 남친도 불안해하는거 같애요 말투가 좀만 바껴도 불안하고 마음이 쿵 가라앉는 기분이에요 중간에 많이 괜찮았는데 며칠 연속으로 다툰 이후로는 좀 많이 다시 불안해졌는데 또 불안하다고 하기 너무 질려할거같아요 그냥 초반처럼 다시 평범한 일상얘기들 많이하고 싶은데 요새는 툭하면 삐지고 무작정 사과하고 이런식으로 되버려서요 남친도 저도 밖에서 많이 참는성격이라 그게 쌓여서 서로한테 좀 예민해져있는 상태라 조금의 장난도 못참는건가 싶고 조금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오래가고 서로 더 좋아하고 행복하게 연애할 수 있나요

서로 솔직한 마음을 나누면 좋아요 힘든 감정을 공유하고 작은 것에 대해 더 이해해보시길 바래요! 감정이 쌓이지 않도록 대화하는 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