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에 연락해야 한다는 게 괜히 눈치 보이고, 요청이 번거로울까 걱정되셨을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퇴직증명서 발급은 회사 입장에서 전혀 큰 부담이 아닌 간단한 행정 처리에 해당돼요.
근로자가 요청하면 반드시 발급해줘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어서, 인사팀이나 총무팀에서 바로 처리 가능한 일이에요.
퇴직증명서는 원칙적으로 회사 직인이 찍힌 문서가 필요해요.
단순 이미지 파일이나 이메일 PDF도 발급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은행 제출이나 공공기관 용도라면 종이 원본을 요구하는 곳이 있어요.
따라서 처음부터 종이 원본(직인 포함)을 우편이나 방문 수령으로 요청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추가로 팁을 드리면,
전화로 요청할 때 "○○은행 대출 서류 때문에 필요하다", "공공기관 제출용이라 원본이 필요하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면 더 신속히 처리됩니다.
혹시라도 회사가 발급을 미루거나 거부한다면, 근로기준법에 근거해 요구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저도 상담하면서 이 부분 때문에 불안해하던 분들을 자주 봤는데, 실제로는 회사에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바로 처리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