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께서 짚어주신 내용은 해외 구매대행 상품에서 종종 발견될 수 있는 흥미로운 차이점입니다. 생로랑 선글라스처럼 동일한 모델명과 디자인, 색상임에도 불구하고 끝자리 코드와 가격이 달라 혼란스러우실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843058Y99561000`은 생로랑의 공식 제품 코드로 보이며, 뒤에 붙은 7자리 숫자들 (`5974503`과 `6141063`)은 판매 플랫폼이나 구매대행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상품 관리 코드(SKU)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 브랜드 자체의 기능이나 디자인 차이를 나타내는 코드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몇 가지 이유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구매 시점 및 원가 차이입니다. 해외 구매대행은 현지 사정에 따라 상품을 조달합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재고 상황, 특정 기간의 세일 적용 여부, 환율 변동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구매 대행사가 상품을 매입하는 원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 비싼 코드가 붙은 상품은 원가가 높을 때 매입되었을 수 있습니다.
둘째, 현지 유통 채널의 차이입니다. 동일한 구매대행사라고 하더라도, 상품을 공급받는 해외의 부티크, 백화점, 온라인 편집샵 등 유통 채널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 유통 채널마다 가격 정책이나 프로모션이 상이하여 최종 판매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셋째, 배송 및 제반 비용의 차등 부과입니다. 해외직구임에도 불구하고 각 코드별로 국제 운송료, 통관 수수료, 보험료 등 제반 비용이 미세하게 다르게 책정되거나, 구매대행사의 내부 정책에 따라 마진율이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선글라스의 기능적 차이보다는 이처럼 유통 과정이나 시점에 따른 원가, 혹은 판매사의 내부적인 가격 정책 등 비기능적인 요인에 의해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경우라면, 이는 구매 대행사의 이윤 추구와 희소성, 혹은 특정 시점의 높은 매입 가격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