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카톡 사용방법이 궁금하시군요!
중국 여행을 앞두고 "카카오톡 쓰다가 간첩법에 걸릴 수도 있다"는 말을 들으면 걱정부터 앞설 수밖에 없죠. 실제로 최근 중국의 반간첩법(간첩 방지법) 적용과 관련해 뉴스가 많이 나오기도 했고,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안내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어요.
중국에서 카카오톡 사용, 이렇게 달라졌어요
중국 내 공식 네트워크(와이파이·현지유심)에서는 카톡, 인스타 등 SNS 서비스 대부분이 차단되어 있습니다.
한국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면 별도 우회 없이 카톡을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데이터 로밍이 아니라 중국 내 와이파이 혹은 현지 SIM‧eSIM을 직접 쓰면서 VPN으로 우회하여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것은 현지 당국의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처벌까지 되나요?
중국의 반간첩법은 적용 범위가 넓고, 사회적 분위기가 예전보다 엄격해진 것은 맞아요.
중국 정부는 "VPN을 통한 SNS 이용 등은 국가안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검사와 벌금·구류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한국인도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례가 실제로 있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면 안 됩니다.
그럼… 중국 여행하는 사람들은 카톡을 못 쓰나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아래 방법을 활용하고 있어요.
데이터 로밍 이용하기
한국 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를 활용하면 중국에서도 평소처럼 카카오톡이 잘 됩니다.
이 경우 불필요한 VPN 사용 없이, 차단 걱정 없이 메신저 사용 가능.
다만 로밍 요금제와 데이터 한도는 미리 체크하세요.
VPN 등은 신중히!
"중국 현지 데이터 + VPN으로 카카오톡/인스타"는 단속(불심검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 설치해간 VPN도 활용 방법에 따라 위험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피하는 게 안전해요.
중국 친구나 현지 소통은 위챗(WeChat) 준비하기
중국 현지인들과 연락해야 한다면 위챗(웨이신)을 미리 깔아두세요.
여행 Tip + 주의사항
불심검문 등 현지 상황엔 언쟁은 피하고, 한국 대사관/총영사관에 즉시 연락하세요.
카톡으로 민감한 정보(정치, 사회 이슈, 종교 등) 주고받는 것도 삼가 주세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데이터 로밍! 로밍 없이 공공 와이파이나 현지 SIM‧eSIM을 사용할 땐 카카오톡 접속이 안 되거나, 차단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