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저는 중학교때까지 음악을 하다가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공부로 전향한 뒤 뒤늦게 시작한 공부임에도 전교권까지 올라갔고 남은 기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자랑 같이 다니는 친구들을 보며 진짜 어떻게 사는게 맞는가 라는 고민이 많이 듭니다. 공부랑은 아예 거리가 먼 애들이고, 시간 날때마다 pc방 다니고, 주말은 하루종일 축구하고, 시험 앞두고 여친이랑 10시간을 통화하고, 쉬는날 늦잠자고, 밤새도록 게임하고 그냥 되게 편하게 아무 목적없이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더라고요. 그러면서 대학은 전문대 아무데나 나오면 된다, 돈은 막노동 뛰면서 살 수 있는 정도만 벌면 된다 이런 비전 없는 말만 하는데요. 진짜 어떻게 사는게 맞는건지 궁금증이 생기네요. 하기 싫은 것도 참고 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님하고 싶은대로 저렇게 즐겁게만 살아도 되는건가요?가장 걱정되는건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걔네들이 나보다 돈 더 잘 벌면 어떡하지? 걔네들이 나보다 좋은 이성 친구 만나서 행복하면 어떡하지? 이 생각인데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